선배 찬스 프로그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일 잘하는 경남도'를 만들고자 처음 추진한 '선배 찬스'가 후배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선배 찬스는 일하면서 막막했던 업무 고민을 일 경험이 많은 선배와 업무 팁을 공유하며 해결하는 업무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주제도 다양하다. 후배 직원들이 자주 접하거나 관심 있는 6개 분야를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예산을 주제로 '예산철, 봐도봐도 헷갈리는 예산, 이게 궁금해요!'를 처음 진행한 이후 지난 4일까지 '쳇GPT활용, 똑똑하게 하기!', '혹하는 보도자료 작성, 어떻게 할까?', '한번에 패스되는 보고서, A to Z 질문 받아요!', '감사를 피하는 방법이 있나요?' 등 다섯 번의 '선배 찬스'가 진행됐다.
마지막인 6일에는 '센스있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5~6급 선배 1명이 5~10명 정도 소모임을 꾸려 후배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업무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숑!'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미리 질문과 고민을 받았다.
업무에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선배의 '알짜 팁'을 편한 자리에서 듣다 보니 후배들의 공감을 많이 얻었다는 후문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던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일방적 교육이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깨알같이 적어 가서 다 물어보고 왔어요. 주변에 물어봐도 잘 모르는 부분이었는데, 속 시원하게 들을 기회라서 너무 소중했습니다."도움을 준 선배 공무원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경남도 김영선 행정과장은 "직원들이 바쁜 조직 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잘하고 싶어 한다"며 "일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지지를 받거나 동료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은 조직 생활에 큰 활력과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쉼은 여유 있게! 일은 더 센스 있게!'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