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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야 할 때"…우루과이 대표팀 은퇴하는 '핵이빨' 수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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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루이스 수아레스. 연합뉴스
'핵이빨'로 유명한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우루과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우루과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 "은퇴하기에 적절한 순간이 언제인지 아는 것도 자신감이다. 다행히 한 발 물러나고 싶기에 대표팀에서 은퇴할 자신이 생겼다. 37세의 나이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부상으로 은퇴하거나, 소집을 멈추지 않고 은퇴할 수 있어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발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결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불꽃이 타오르지 않았기에 지금이라도 은퇴해야 한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홈), 11일 베네수엘라(원정)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ESPN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파라과이와 7차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을 거쳐 FC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와 함께 MSN 트리오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뛰었고, 지난해 12월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메시와 함께하고 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2007년 2월 데뷔해 통산 142경기 69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 역대 득점 랭킹 1위다. 2위는 58골의 에딘손 카바니. 최다 출전에서는 161경기의 디에고 고딘에 이은 2위다. 월드컵에 세 차례, 코파 아메리카에 다섯 차례 출전했고, 2011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실력 만큼 악동으로도 명성이 자자했다.

리버풀 소속이었던 2013년 4월 첼시전에서는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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