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중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시교육청 제공최근 딥페이크 등 SNS를 통한 위법 행위와 마약, 사이버 도박 등이 만연한 가운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직접 특강을 하며 각종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을 당부했다.
하 교육감은 2일 경남고등학교를 방문해 1·2학년 360명을 대상으로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하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학교폭력, 교권 침해, 마약, 사이버도박 등 여러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주변인을 보호할 방법 등을 알려줬다.
이날 특강은 최근 SNS 등을 통한 각종 범죄의 피해자가 학생이 되고 있고, 가해자 역시 학생이 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과 학교에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부산시경찰청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발생 대응 핫라인 구축 등을 논의하고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의해 각종 디지털 범죄에 대한 후속 조치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