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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천만다행' 롯데 최고 히트작 손호영, 단순 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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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주축 타자 손호영. 연합뉴스프로야구 롯데 주축 타자 손호영.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의 가을 야구 경쟁을 이끄는 손호영(30)이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다.

롯데는 2일 "손호영 선수는 검진 결과 부상 부위에 특이 사항이 없으며,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두산과 원정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조던 발라조빅의 투구에 오른 손등을 맞고 출루해 득점까지 기록한 뒤 1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거인 군단으로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만한 상황이었다. 손호영은 올해 79경기 타율 3할3푼9리 17홈런 67타점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LG에서 36경기 3홈런 14타점을 넘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호영은 최근 10경기에서도 타율 3할4푼2리 3홈런 8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힘입어 롯데는 최근 4연승 등 지난주 5승 1패로 5위 kt와 2.5경기 차 7위까지 올라와 가을 야구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6위 한화도 kt를 2.5경기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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