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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파문' 韓 체육회, 종목 단체·국대 지도자 간담회 "열린 회장실로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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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진행된 대한체육회의 2024년 회원 종목 단체 간담회 및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 체육회28일 진행된 대한체육회의 2024년 회원 종목 단체 간담회 및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 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회원 종목 단체 및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체육회는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전날 2024년 회원 종목 단체 간담회 및 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원 종목 단체장 및 종목별 사무처장과 국가대표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파리올림픽 결과 보고 및 회원 종목 단체장 선거 준비 절차 안내 등 체육계 주요 현안 보고에 이어 이기흥 회장 주재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제기된 각종 개선 필요 사항과 관련해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모니터링하고, 국가대표 선수 등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가 낡은 관행과 부조리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선수와 협회장의 직접 소통을 위한 창구(가칭 '열린 회장실')를 운영하는 등 선수 권익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 발언과 관련한 대책 마련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외부 지적이 있기 전에 개선 필요 사항을 성찰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탄을 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자정의 계기가 되어야 하고, 선수·지도자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쇄신해야 할 부분들은 각 협회별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체육계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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