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달 20개를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30일까지 구미시 등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38개 직종에 학생 선수단 94개 팀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또 6개 팀이 우수상, 19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총 45개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기계공고는 CNC/선반과 기계설계/CAD에서, 대구하이텍고는 CNC/밀링, 대구과학기술고는 주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산업용로봇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을 수상했다.
또 지난달 30일 진행된 폐막식에서 CNC/밀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군이 국무총리표창과 삼성전자 후원상을, 기계설계/CAD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향후 산업기사 자격 취득 시 실기시험을 면제받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해마다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올리는 학생 선수 및 기능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아갈 미래 기술 인재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