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하수도 준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10월 말까지 도심 전역에서 하수도 준설 및 노후 시설물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작업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기간 15.2km에 이르는 하수도를 준설하고, 8곳 0.3km의 노후관은 보수할 예정이다. 또 120개의 맨홀을 청소하고, 20개의 뚜껑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경주시는 정비를 위해 살수차와 흡입차 각각 2대씩을 투입하고, 인부 4명과 하수도 준설원 4명을 동원해 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황리단길, 중앙시장, 성동시장 주변 지역을 우선적으로 정비하며, 굴착 중인 하수도 공사 현장은 추석 전까지 임시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막힘을 방지하고,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 명절 동안 시민들이 불편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