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명단이 유포되면서 청소년과 보호자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30일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집중 예방교육 기간'에 맞춰 완산구 소재 학생들 상대로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전주 성심여중 전교생이다. 경찰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SNS상 사진 및 개인정보 공개 최소화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및 파일 열람 금지, 텔레그램 계정 탈퇴 등 예방법을 안내했다.
기존의 딥페이크 성범죄는 연예인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 그 대상을 지인까지 확대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경찰은 피해가 발생하였을 시 즉시 112신고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을 것을 안내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팀은 전주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교직원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딥페이크 관련 모니터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 확인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