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계민석 예비후보. 예비후보측 제공계민석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14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계 예비후보는 "위기의 강화를 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강화가 처한 급격한 인구 감소, 고령화,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삼중고 속에서 미래가 위태하다며 "지속 가능한 강화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와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를 위해 계 예비후보는 일자리와 교육 등을 이유로 청년, 중년층 인구가 떠나는 '떠나가는 강화'가 아닌 '돌아오는 강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2만 가구 수준 신도시 건설 ▲수도권급행철도(GTX-D) 유치 ▲강화를 교육특구로 지정 ▲강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영종~강화연륙교 건설 및 개발이익금 환원 등을 내걸었다.
강화고, 인천대를 졸업한 계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국회 입법보좌관, 한나라당 보좌진협의회 부회장, 인천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계 예비후보가 정치권에 입성한 이후엔 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지병을 앓던 유천호 강화군수가 별세하면서 치러진다. 선거 예정일은 오는 10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