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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 '청춘 동아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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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넌 10일 경주 보문단지서 뒤풀이행사…5커플 탄생
주낙영 시장 "저출생 문제 극복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애프터파티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애프터파티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를 지난 10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프로젝트의 뒤풀이 격인 애프터파티를 통해 모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경주시는 사는 곳과 직장이 같은 지역인 데다, 참가자들의 신원까지 꼼꼼히 검증된 만큼, 이들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별도로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참가했다. 
   
이어 지난 9일까지 한 달 여간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소중한 만남을 이어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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