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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지하철 부축빼기' 크게 감소…작년보다 189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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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절도 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 토대로
선제적 예방 순찰‧CCTV 추적 수사 등 전개

A씨가 지난 6월 7일 오전 5시 4분쯤 서울 불광역 무인 가판대에서 가방 등을 훔치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A씨가 지난 6월 7일 오전 5시 4분쯤 서울 불광역 무인 가판대에서 가방 등을 훔치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선제적 예방 순찰 활동과 CCTV 추적 수사 등을 펼친 결과 지하철 부축빼기와 소매치기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6일 올해 상반기 동안 지하철 부축빼기가 79건, 소매치기가 23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1~6월)와 비교해 지하철 부축빼기는 189건(70.5%), 소매치기는 4건(14.4%) 줄어든 것이다.
 
경찰은 지하철 절도 범죄가 감소한 것에 대해 범죄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선제적 예방 순찰과 CCTV 추적 수사, 잠복, 미행을 진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과 합동해 출퇴근 시간대와 야간 범죄 다발역 순찰 근무를 실시하는 등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며 "지하철 내 동일 수법, 특정 호선에서 반복 발생하는 범죄 데이터 분석 자료를 토대로 통신‧CCTV 추적 수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26일에는 지하철 승강장 등 무인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A씨는 절도, 사기 등 범죄경력이 22건에 달하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 승강장에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을 훔쳐 총 299만 3천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 28만 2천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무인 가판대 물건을 계속 훔쳐 간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CCTV 분석을 통해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하던 중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 나오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달 3일 심야 시간대에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잠든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등을 상습으로 훔친 혐의로 구속된 B씨도 동종 전과가 17건에 달하는 부축빼기 절도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5월 22일부터 16일 동안 7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지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내 무인 점포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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