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제공광주 북구청은 도로로 단절된 한새봉과 삼각산을 잇는 '시민의 솟음길 2구간' 조성을 마쳤다.
4일 북구청에 따르면 북구청은 지난 2023년 9월 착공한 '시민의 솟음길 2구간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5일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통식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명상의 집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의 솟음길 사업'은 무등산 자락인 군왕봉부터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운암산, 영산강까지 도로로 단절된 등산로를 연결해 도시 전체를 한 번에 잇는 친환경 숲길(23.5㎞)을 조성하기 위해 북구청이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중․장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된 시민의 솟음길 2구간은 한새봉과 삼각산을 잇는 구간으로 이곳에는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61.3m, 폭 3m 규모 '숲길 연결다리'가 일곡동 산 56번지 일원에 설치됐고 주민 편의를 위해 '5.5㎞ 구간의 등산로'도 정비됐다.
북구청은 2구간 조성에 따라 한새봉에서 삼각산 정상까지 주민들이 한 번에 걸을 수 있게 돼 도심 속 산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생태 친화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한 시민의 솟음길 2구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구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명품 숲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