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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문수 노동장관 지명에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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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환노위원들 "부처 전체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에게 넘기겠단 처사"
윤건영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이 아예 되지 않는 사람"
조국혁신당 "경사노위에서 무슨 성과 있었나…가만두지 않겠다"

인사브리핑 참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인사브리핑 참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데 대해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라며 "지명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삶을 책임지는 한 부처 전체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에게 넘기겠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과거 공개 석상에서 '불법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 '민주노총은 김정은 기쁨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한 사례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 스스로 반노동·반국민적 정부임을 자인하나"라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환노위원이었던 윤건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후보자는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이 아예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도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야권과 정면 대결"이라며, 혁신당이 윤 대통령 탄핵·퇴진 추진을 위해 조직한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핵추진위원회)'에 더욱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노동 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김 후보자가 경사노위에서 무슨 성과가 있었나"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 대결을 선택한 윤 대통령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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