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0일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를 방문해 핵심 당원들과 만나 광주 현안을 청취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 의원실 제공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강선우의 서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광주 시민이 느끼는 소외감, 생활 인프라의 열악함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삶을 넘어 기본사회를 보장하는 최고위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선우 후보는 이날 오후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을 만나 구정 현황과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 생애과정 별로 결혼과 임신, 출산, 돌봄, 교육, 보건의료 등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기본사회, 포용적 복지도시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선우 후보는 또 광주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광주광역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선출된 신수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등 복지 정책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강선우 후보는 또 광주 동구·북구·서구 구의원들을 만나 광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광주는 호남의 심장이고, 요충지이지만, 열악하고 소외된다 느껴질 때가 많다. 광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제언했다.
강선우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광주 북구갑, 북구을 지역위원회를 각각 방문하여 핵심 당원들과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 북구갑, 북구을의 당원들은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해 있는 광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출생소득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강선우 후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전진숙 의원, 정준호 의원과 출생기본소득 확대, 아동자산형성지원제도 도입, 광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을 추진해 광주의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강선우 후보는 이날 광주 일정을 마무리한 후, "'강선우를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미래가 기대된다'는 광주 당원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면서 "광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당의 재집권을 준비할 강선우를 지도부로 보내달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