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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에 인권위 조사까지…변우석 과잉 경호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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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연합뉴스배우 변우석. 연합뉴스배우 변우석을 둘러싼 과잉경호 논란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모양새다. 공항 측 고소부터 인권위 조사까지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 25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변우석의 공항 과잉경호 논란 진정 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변우석 과잉경호는 인권침해'라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고, 진정인은 피진정인을 인천공항 경비대로 지정했다.

공직유관단체인 인천공항 경비대(이하 공항 경비대)는 인권위 조사 대상에 해당하며, 조사 이후 기각 또는 권고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변우석을 경호한 사설 경호업체를 인천공항경찰단에 고소했다.

앞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업체는 공항 경비대와 함께 이뤄진 조치였다고 해명했으나 공사 측은 협의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고소와 별개로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업체 소속 경호원들을 내사 중에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책임자 역할이었던 사설 경호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경호원들에게 폭행, 강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호업체는 공항에 몰려든 팬을 막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입구 차단, 게이트 통제 등으로 이용 불편을 초래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들에 대해 항공권 및 여권을 임의 검사하거나, 레이저포인트를 쏘는 등 행위로 빈축을 샀다. 이에 변우석 소속사는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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