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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동성 성폭행 부인했지만…미공개작 피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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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박종민 기자배우 유아인. 박종민 기자배우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유아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동진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30대 남성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유아인을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아인이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이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내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여기에 동성 성폭행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유아인 주연작들의 개봉·공개는 더욱 요원해졌다. 유아인이 주인공인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는 모두 개봉·공개가 보류되거나 연기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역시 유아인이 하차하면서 시리즈물에서 가장 중요한 연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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