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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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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 25일 바우처 택시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갖고 30명을 추가 모집했다. 여수시 제공여수시는 지난 25일 바우처 택시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갖고 30명을 추가 모집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기존 30대에서 60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로 영업하다가 비휠체어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용신청이 있을 경우 바우처 택시로 전환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기본 500원(2㎞)에 1㎞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일일 상한액은 1500원이며 월 한도액은 7만 원이다.
 
나머지 요금은 여수시에서 정산해 바우처 택시 기사에게 지급한다.
 
이용자는 올해 6월 기준 2만 1491명으로 지난해(3만 4074건)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대기시간이 평균 45분 소요되는 등 배차 한계로 인한 이용자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바우처 택시 사업 참여자 30명을 추가 모집, 지난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 시간 또한 1시간 연장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운행 대수가 늘어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하면서 대기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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