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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채상병 특검법 부결에 "한동훈 싹수 노래…즉각 재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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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심과 동행 운운하더니 새빨간 거짓말…첫 출발부터 '용산 해바라기'"
정청래 "김건희·최은순 불출석시 '김건희 특검법' 청문회 증인 소환 검토"
전은수 "세법개정안은 부자 감세…노력없는 소득의 세율 더 낮은 건 부당"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강화된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또 다시 발목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4일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바 있다.

박 직무대행은 "민심과의 동행을 운운하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면서 "첫 출발부터 '용산 해바라기', '대통령 부부 허수아비'를 자처하는 걸 보니 한동훈 체제의 싹수가 노랗다"고 질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법사위에서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씨가 출석하지 않는다면 '김건희 특검법' 입법 청문회 때 증인으로 부르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증인과 장모 최은순 증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기에 출석하지 않을까 기대가 있다"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는 증인은 국회법대로 처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회의 후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감세' 발언과 당의 입장이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금융투자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해 당내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전당대회 일정이 모두 완료된 후 해당 건에 대해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 당론을 모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은수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을 두고 "예상대로 부자들을 위한 감세 정책안이었다"며 "상속세는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췄는데 땀 흘린 소득에 대한 최고세율은 45%로, 노력 없이 돈 많은 국민에게 취득한 상속세 최고세율이 더 낮은 건 뭔가 부당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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