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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의혹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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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김만배씨로부터 50억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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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최근 홍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 기자였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2019년 10월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변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장동 사업 투자자인 화천대유로부터 큰 돈을 받기로 약정한 인사들이 있었다는 '50억 클럽' 의혹은 2021년 9월 처음 나왔다.

홍 회장 외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권순일 전 대법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도 '50억 클럽' 명단에 거론됐다.

홍 회장은 2021년 11월에도 한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근 조사 내용을 검토해 조만간 사건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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