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민 기자<인터뷰 ①에 이어>◇최진성> 처음 이야기를 꺼내주셨던 내용 중에 "민선 8기 들어서 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원강수> 어쩌면 이 주차장 확충 사업이 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으로 특히 저희 원주시에서 그 시정의 주요 목표로 부각된 건 아마 제가 취임한 민선 8기가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에도 아마 전임 시장님들이 강조하신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되는데요. 저는 지금 이 주차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주차 대수가 손님의 수입니다. 그리고 주차 문제 때문에 이 주택이나 또 상가 또 근린 생활 공간에서 이웃 간에 낯을 붉히는, 또 고성이 오가는, 심지어는 서로 간에 고소하는 법정 공방으로까지 가는 그러한 상황도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자치단체가 더 이상 보고 있으면 안 된다, 주민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고 그래서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러한 시정 방향을 정하고 공영주차장을 많은 기회를 통해서 확보를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이 공용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서 도시계획을 만져야 되는 상황까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이제 그런 상황이 되면 주차장을 만드는데 그 몇 대 세우겠다고 도시계획 변경까지 가느냐 하는 이러한 생각을 할 수도 있죠. 여태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이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시민들에게 주차난을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으면 과감하게 저희는 도시계획을 변경해서라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그 결과 원주 곳곳에 지금 그러한 식의 공용주차장을 확보해서 아주 많은 호응과 시민들의 박수를 지금 받고 있습니다.
또 국비, 정부에서 지원하는 그러한 주차장 확충 사업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 관계 공무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뛰어서 아주 적지 않은 지원금도 저희가 보조금으로 받아서 주차장도 꽤 많이 이렇게 확보를 했습니다. 저희는 기회 있을 때마다 필요한 공간을 저희가 확보를 해서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제공 ◇최진성> 문화 부문에 대해서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원주시에 보면 기존에 유지하고 있는 축제들도 있지만 굉장히 이색적이고 또 새로운 축제들도 많이 기획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원주시 문화정책도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 아닌가' 이런 평가들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원주시의 문화 정책 흐름 어떻게 가지고 갈 생각이신지요?
◆원강수> 문화를 두 가지 정도로 나누면 하나는 전문가들이 만들어내는 그러한 문화를 지켜보면서 즐기는 그런 문화가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 시민들이 직접 그 문화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직접 참여하는 문화 활동이죠.
그 첫 번째 그러니까 아주 전문화된 예술인들이 만들어내는 그러한 문화 활동을 감상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원주의 구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공연 시설을 확보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그게 앞서 잠깐 말씀 드린 '더 아트 강원 콤플렉스'죠.
저희는 그 시설을 서울 서초의 예술의 전당 그 이상 되는 그러한 문화 공간으로 아주 멋진 문화 공간으로 만들려고 지금 여러 가지 관련된 절차를 지금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고요. 그렇게 하면 원주를 포함한 많은 도민들께서 그 시설을 이용 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요. 원주 인근이 경기도권하고 가깝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많이 오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직접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어내는 그러한 문화 예술 활동이 있는데요. 그러한 부분들을 저희가 강화하기 위해서 관련 예산들도 지금 점차 이렇게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에 문학, 미술, 음악, 춤 등 여러 가지 분야에 지역 예술인들이 굉장히 많이 계신데 이분들이 아주 에너지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화 예술 에너지를 저희가 뒷받침해드리려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진성>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이, 김진태 지사께서 마찬가지로 민선 8기 2주년 맞으면서 연말까지 케이블카 6곳 수요조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 보면 원주에 치악산도 들어가 있는데요. 아직 정해지고 이런 것들은 아니겠지만 한 말씀 짧게 해주신다면요?
◆원강수> 원주에 치악산이 있죠. 전국 5대 명산 중에 한 곳이 바로 치악산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치악산이 1천2백88m 굉장히 높은 산입니다. 원주 시내에서 보면 원주를 이렇게 감싸듯이 바로 시내 곁에 아주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치악산을 많은 원주 시민들이 더 쉽게 가실 수 있도록 느낄 수 있도록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것이 필요하다 하는 결론을 내고 그래서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케이블카를 설치하게 되면 지금 원주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치악산에 굉장히 많이 오고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이 오시면 쉽게 케이블카를 타고 치악산을 오르시는 분들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들이 이러한 케이블카를 통해서 관광산업을 불러일으키고 또 거기에서 지역경제를 끌어올리려고 하는 계획들을 다들 갖고 있는데 저희 원주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치악산과 같은 명산은 눈으로만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겠지만 또 직접 이렇게 올라서 가는 것이 굉장히 큰 기쁨이거든요.
또 거동이 좀 힘드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도 치악산의 웅장한 자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여러 면에서 치악산의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이 매우 충분하고 그 타당성 면에서 어느 지역의 케이블카 설치 사업보다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원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원강수 원주시장. 박정민 기자◇최진성> 오늘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한 시간이었는데요. 끝으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될 원주시정 계획 한 말씀 나눠주시죠.
◆원강수> 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수가 1백37가지입니다. 굉장히 많은 공약 수 인데요, 꼭 원주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공약이라고 확신을 해서 공약을 제시했고 또 우리 존경하는 원주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을 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제가 그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 2천 명의 적극적이고 유능한 공직자들과 함께 뛴 결과 지난 2년 동안 공약 달성률이 60%가 넘었습니다. 이게 굉장히 높은 거거든요. 앞으로 남은 제 임기 기간 동안 공약 이행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부단하게 뛸 것이고요.
그리고 원주시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고 또 원주시의 미래를 저희 젊은 세대 또 어르신 청년 여성분들 모든 원주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러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서 더욱 부단히 뛰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 오늘 오늘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끝인사는 시장님 혹시 신청곡 준비해 오셨으면 그 곡으로 마무리를 할 텐데 어떤 곡 듣고 싶으신지요?
◆원강수> 강원CBS에 초청해 주시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꼭 이렇게 어려운 질문들을 해 주신 다음에 맨 끝부분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모든 많은 분들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고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은데요.
원주의 복선 전철이 2027년에 완공이 됩니다. 여주에서 원주까지 이어지는 복선 전철, 그러면은 경강선이 다 연결이 되거든요. 인천 그리고 시흥 월곶에서 들어오는 게 다 연결이 되는 복선 전철인데요.
이 복선 전철이 뚫리면 한 곳만 달리는 원 웨이 티켓 (one-way ticket, 편도 티켓)은 끊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즐겨 듣는 노래이기도 합니다마는 이럽션(Eruption)이라는 가수 그룹의 'One-way ticket' 듣고 싶습니다.
◇최진성> 유명한 곡이죠.
◆원강수> 유명합니다.
◇최진성> 저희 방송 시간하고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원주 시정과 관련해서 또 이 곡을 신청해주셨네요. 그러면 이 곡 들으며 원강수 원주시장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귀한 말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원강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