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자 중 내신 합격선이 1.0등급 이내인 전국 6개 학과 합격자 81명은 모두 자연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1일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2024학년도 214개 대학의 학과별 일반전형 합격점수 기준(상위 70%컷)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로학원 제공
또 내신 1.1등급 이내 합격자 432명 중 97.0%인 419명은 자연계열이었고, 3.0%인 13명만이 인문계열이었다. 1.5등급 이내 합격자 3976명 중 자연계열이 82.3%인 3272명이었고, 인문계열은 17.7%인 704명에 그쳤다.
2.0등급 이내 합격선자는 자연계열이 1만212명 중 72.6%인 7415명, 인문계열은 27.4%인 2797명이었다.
2.5등급은 자연계열이 68.7%, 3.0등급은 63.7%, 3.5등급은 62.0%, 4.0등급은 61.2%로 4.0등급 이내 모든 구간대에서 자연계열 합격생수가 인문계열보다 크게 앞섰다.
특히 1~4등급 전 구간대에서 자연·인문계열 내신 등급 구간대별 인원차는 2024학년도가 2023학년도보다 더 격차 벌어졌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점수 분포로 볼 때 수시에서도 내신에서 유리한 상황 등으로 상위권 대학에서 문과로 지원해 합격한 이과생들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시에서도 169개 대학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상위 70%컷) 합격 점수는 99.72점이 가장 높았는데, 99.72점을 맞은 6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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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4%이내 1등급 구간대에 해당하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 96.0점 이내 구간에서는 전체 2960명 중 88.4%인 2617명이 자연계열이었고, 11.6%인 343명만 인문계열이었다.
수능 2등급(89.0점) 이내 구간에서는 1만4773명중 60.7%인 8961명이 자연계열이었고, 인문계열은 39.3%인 5812명에 그쳤다.
수능 3등급(77.0점) 이내 구간대에서도 자연계열이 56.9%를 차지한 반면 인문계열은 43.1%에 그쳤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5학년도에 크게 확대되는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합격 결과에서 인문·자연계열 간 불균형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