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해병 추모 및 특검거부규탄 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촛불을 들고 도심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고 채수근 상병의 고향 전북 남원시에서 추모 1주기 문화제 행사가 열렸다.
남원지역 시민사회 구성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남원예촌광장에서 '채해병 추모 및 특검 거부 규탄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 문화제는 용성중과 성원고 학생회장의 추모사와 함께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의 기도, 촛불행진으로 이어졌다.
남원 해병대 전우회 김용기 회장은 "수사의 외압과 범죄 은폐로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파묻고 진상 규명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채상병의 순직 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서울 청계광장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마련된 채상병 1주기 추모 시민 분향소에는 정치권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해병대 남원전우회가 피켓을 들고 있다. '채해병 추모 및 특검거부규탄 문화제 추진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