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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경보'…전국서 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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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시간당 30~60㎜ 강한 비
전국서 주민 887명 대피·주택 209채 침수

서울 전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 일부가 잠겨있다. 연합뉴스서울 전역에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 일부가 잠겨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집중 호우로 전국에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6시까지 피해를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주택 209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은 충남 논산에서 축사 붕괴로 숨진 1명에 대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인지 조사하고 있다.

산사태와 침수 위험 등으로 전국 8개 시·도 36개 시·군·구에서 주민 887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312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토사 낙석과 유실, 도로 파손과 장애 등의 시설물 피해는 총 158건이 접수됐고, 농경지 279ha가 침수됐다.

도로와 지하차도는 전국에서 48곳, 둔치 주차장과 하상도로는 76곳이 통제되고 있다.

행안부는 16일 저녁부터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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