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하수처리장에서 80대 치매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8시 40분쯤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관리사업소에서 A(87)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환경관리사업소 정문을 통해 하수처리장까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인근을 배회하다 하수처리장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