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9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가교육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회의를 열어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체육) 통합교과 신설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교위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1~2학년 과목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새로운 통합교과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안건은 그 후속 안건으로, 교육 현장·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체활동 통합교과'의 총론·각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국교위는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안을 내년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이 반영된 교육과정은 교육부 교과용 도서 개발, 교원 연수 등 과정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2028학년도는 2021년생이 초등학교 1학년, 2020년생이 2학년인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