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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지난달 0.0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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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38% ↑, 31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지방은 0.10% ↓, 7개월 연속 하락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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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인 5월 대비 0.04% 상승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오르기는 지난해 11월(+0.04%) 이후 7개월 만이다.

앞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지난달 반등을 이뤘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수도권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매수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38% 올라 석 달 연속 상승했는데, 지난달 상승률은 2021년 11월(0.55%) 이후 3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서울은 선호 단지와 저가 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면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매도자 우위 시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수도권도 0.19% 상승해 두 달 연속 올랐는데, 상승 폭이 전달인 5월 0.02% 대비 대폭 확대됐다.

그러나 지방은 지난달에도 0.10% 떨어져 지난해 12월(-0.07%)부터 7개월째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은 0.11% 올랐다. 지난해 8월(+0.15%)부터 11개월 연속 상승을 지속했다.

서울(+0.38%)과 수도권(+0.31%)은 상승 폭을 전달(서울 0.26%, 수도권 0.28%)보다 더 키웠다. 지방은 지난달에도 0.06%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국 월세가격은 지난 5월보다 0.09% 오르며 지난해 8월(+0.04%)부터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전월세 경우 공급 물량이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지역 내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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