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시가 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북한 인권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12일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동행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북한이탈주민 가정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 '소울번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특강, 팝페라, 노래 경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서울런', 치과·건강검진 등 의료지원사업 등 자립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들이 '먼저 온 미래의 동반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도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달부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도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양재진 원장이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와 대응 방법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이 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와 함께 포토월, 캐리커처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다음날인 13일에는 북한이탈주민 부모와 자녀 100명이 함께 하는 '부모자녀 캠프 똑딱'이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 캠프에서는 자녀와의 갈등 해소와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습에 필요한 정보와 양육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소통하고 어울리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먼저 온 작은 통일'이라고 불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살이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