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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가 먼저 프러포즈"…양재웅, 결혼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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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을 앞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양재웅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친형인 의사 양재진,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그룹 god 멤버 손호영과 저녁 식사를 가졌다.

손호영이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양재웅은 "그 친구(하니)가 했다"라며 "'나랑 결혼하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누구의 아내로 사는 게 자기는 준비가 안 됐다'라고 했다. 그래서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고 1년 정도 만났는데 대화 중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고맙기도 하고 멋있었다. 아마 1년 간 고민을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니의 프러포즈로 양재웅은 결혼을 더욱 확신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답해준 것이 멋지게 보이고, 이 사람의 이야기가 잘 들린다면 같이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하니는 늘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는데 그 방향이 옆에 사람이나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오는 9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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