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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부른다" 강릉시, 18개 해수욕장 모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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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 달 29일 경포해수욕장 조기 개장
5일 주문진해수욕장 등 17곳 문 열어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지난 달 29일 경포해수욕장을 개장한데 이어 5일 주문진해수욕장 등 나머지 17개소 읍·면·동 해수욕장의 문을 열고 8월 18일까지 45일간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조기 개장한 경포해수욕장은 올해 오리바위 다이빙대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 물놀이 시설(폰툰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다이빙대의 길이도 1m 연장해 더욱 안전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해 해수풀장 3개소와 길이 30m의 대형 워터슬라이드 1기, 미니워터슬라이드 2기 설치하며 새로운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해수풀장 휴게시간을 활용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다만, 시설점검 등 안전한 이용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리바위 다이빙 관련 시설과 해수풀장은 휴무일을 가진다.
 
지난해 강릉 안목해변에 마련한 펫비치. 강릉시 제공 지난해 강릉 안목해변에 마련한 펫비치. 강릉시 제공 
지난해 첫 운영하며 큰 호응을 받았던 안목해수욕장 '펫비치'는 올해도 오는 8일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강릉버스킹 전국대회(경포호수광장), 경포 썸머페스티벌, 주문진 해변축제 등을 개최해 다양한 피서객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6일간의 조기개장 기간 비치비어페스티벌을 개최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약 19만 명이 경포해수욕장에 방문하는 등 올해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니 강릉을 방문하셔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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