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세민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국제빙상장 유치와 관련해 절대 특정 지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제공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국제스케이트장 관련 발언에 대해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가 특정지역을 편파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하자 도 교육청이 입장문을 통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4일 박세민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국제빙상장 유치와 관련해 절대 특정 지역을 지지하지 않음에도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오해의 여지가 있는 언론보도가 나가 원주 시민께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시게 되신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국제빙상장 유치전에 뛰어든 도내 모든 지역에서 빙상체육활성화 및 빙상선수육성과 관련해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계스포츠의 중심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설상에 이어 빙상종목에서도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육성될 수 있도록 빙상부 신설을 원하는 학교는 어디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 교육감은 지난달 5일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춘천에 위치한 강원체육중·고등학교에 빙상부를 부활시키겠다"며 "빙상장이 춘천에 건립되더라도 4~5년 가량이 소요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