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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부산시 대변" 구덕운동장 재개발 주민 반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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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운동장아파트건립반대 주민협의회 3일 기자회견
서구청장 비판…"구청장이 주민 의사 반하는 정책 강행"
부산시, 4일 주민설명회 개최…직접 주민 설득 나서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가 지난 3일 오후 구덕운동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제공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가 지난 3일 오후 구덕운동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제공
부산시의 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 사업에 반대해 온 주민들이 최근 입장문을 발표한 부산 서구청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구덕운동장아파트건립반대 주민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발표한 서구청장 입장문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서구청장이 공원을 없애고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부산시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이 주민 의사에 반하는 정책을 강행한다면서 "구덕운동장이라는 공공자산을 포기하겠다는 게 구청장이 주민을 위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4일 오후 서구청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접 주민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을 축구 전용 경기장과 문화체육시설, 아파트 등으로 재개발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아파트 850세대와 오피스텔 70세대 건립이 포함되자 주민들의 재개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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