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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방미 직격 "격 떨어지는 대접"…전재수·하정우까지 전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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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힘 대표 20일 '북구 학부모 소통 간담회' 참석
장동혁 국힘 대표 방미 관련 "전통 보수 정당이 왜 그런 대접 받냐"
장 대표 향해 "나랑 싸울 일 아니다. 민주당과 싸워야"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대해서도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 공세
북갑 출마 여부 결정 늦어지는 하정우 수석에 "무슨 빌게이츠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북구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했다. 정혜린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북구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했다. 정혜린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당대표의 방미 일정을 두고 "왜 전통의 보수 정당이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냐"고 직격하며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동시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까지 겨냥하며 여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북구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스스로를 "북구의 한동훈"으로 소개하며 지역 정치인으로서 존재감 부각에도 나섰다.

한동훈 "장동혁 대표 미국서 격 떨어지는 대접 받아"

한 전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열린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북구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행사 직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한 전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에 대한 질문에 "전통의 보수 정당으로서 격을 지키지 못한 잘못된 일정"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전통의 보수 정당으로서 격이 있다. 미국이라는 주요 우방 국가에 갈 때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정당한 성과를 내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가야 했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대단히 안타깝다"며 "공개된 사진에 차관보로 보이는 사람 뒷모습만 나왔다. 전통의 보수 정당 대표가 왜 그런 대접 받아야 하는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보수 정당이 그런 대접 받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잘못된 일정이었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열흘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를 두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준비가 한창인 긴박한 상황에서 당 대표가 자리를 비웠다는 비판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이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열린 북구 학부모 소통 간담회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열린 북구 학부모 소통 간담회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한 전 대표 지원 행보를 보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당무 감사 관련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 한 전 대표는 "나랑 싸울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북갑 나온 것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남은 민주당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에게 이 말씀 드리고 싶다. 저랑 싸울 일이 아니다. 민주당과 싸워야 하지 않겠냐. 왜 민주당의 편을 드냐. 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보수 정당 지지하는 많은 사람의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회의에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원 행보가 '해당 행위'"라는 취지의 지적이 나오자, 당무 감사가 필요한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 이런 사람인 줄 몰라…'안 받았다'고 말 못하면서 고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 연합뉴스
최근 맞고소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의 공방전에 대해서도 전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전재수 형이 이런 분인 줄 몰랐다. 날 고소하려면 자신이 죽어도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고 말하고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 말도 못 하면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말하라고 이야기한 것을 고소한다니 이런 분인지 몰랐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또 전재수 의원 보좌진 4명이 전 의원 때문에 증거 인멸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나 반성도 없이 본인은 아무 문제 없고, 별 일 아닌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전재수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는 각각 부산시장 선거와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서로의 맞대결 상대가 아니지만, 연일 서로를 향한 날 선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 후보와 한 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 후보의 '까르띠에 시계 수수 의혹' 등을 둘러싼 설전을 벌였고,서로를 고소하는 맞고소전까지 돌입한 상황이다.

"하정우가 무슨 빌게이츠냐" 간 보는 민주당 직격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북구갑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나오려면 나오고 말려면 말지 왜 이렇게 길게 끄냐"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나오려면 나오고 말려면 말지 왜 그렇게 길게 끄는지 모르겠다. 그냥 결정하면 나오는 것 아니냐. 무슨 빌게이츠냐"며 "출마하려면 부산 시민에게 읍소하고 설득해야지, 당 내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길게 늘어지는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학부모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스스로 "부산 북구의 한동훈"이라고 소개하며 북구 지역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보수 진영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려는 방향이 같으면 다 연대"라며 "생각이 조금 달라도 결국 부산 시민의 삶을 발전시키는 정치를 하려는 것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라고 둘러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부산 북갑 시민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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