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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새 45㎜가…부여·청양·논산 '산사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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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모두 해제됐지만 3일 오전까지 비

배수로 정비 모습. 부여군 제공배수로 정비 모습. 부여군 제공
2일 오전 일부 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된 가운데 충남 부여와 청양, 논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 부여군과 청양군, 논산시는 지역 전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산림 주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입산과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당부했다. 취약지역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에서는 장군면 금암리와 연서면 봉암사거리, 조치원읍 신안리 등지에서 토사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2일 오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부여에 82.8㎜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세종 82.7㎜, 대전 56.8㎜, 천안 57㎜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전에 충남 부여와 공주에는 40㎜가 넘는 비가 1시간 만에 쏟아졌다. 부여 45.1㎜, 공주 42.5㎜, 세종 34.5㎜, 청양 정산면 29.1㎜의 비가 1시간 새 집중됐다.

2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주말부터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사태와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와 침수, 고립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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