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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된 이효리 "엄마 주려고 그렸어"…7월 전시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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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 10분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여섯 번째 이야기 방송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화면 캡처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화면 캡처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가수 이효리 모녀의 여섯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 모녀는 비바람으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 위해 찜질방 데이트에 나선다. 난생 처음 단둘이 찜질방을 방문한 모녀는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들어 쓰는가 하면, 함께 소금방에 들어가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지는 등 다른 모녀와 다를 바 없는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

이효리는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해 도망친 자신과 다르게 찜질에 몰두하는 엄마를 보며 "(여행 중) 찜질방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네. 딸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이기도 한다.

찜질을 마친 모녀는 찜질방 데이트 필수 코스인 구운 달걀에 식혜를 즐기다 모녀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들을 세우며 둘만의 특별한 합의문을 논의했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에게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부터 직접 고사리를 챙겨온 이효리가 이를 활용한 요리를 하는 모습도 전파를 탄다.

요리하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생전 처음 보는 모습이야"라고 신기해하던 엄마는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을 내려놓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전화해 자랑하며 보은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화면 캡처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화면 캡처 5박 6일 여행의 마지막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이효리는 엄마에게 "이거 내가 엄마 선물 주려고 갖고 온 거야"라며 선물을 꺼내 보인다.

다름 아닌 딸 이효리가 엄마를 위해 약 한 달간 직접 그린 그림을 가져온 것. 과거 엄마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똑 닮은 그림을 보며 이효리 모녀는 다시금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곧이어 이효리는 '엄마와 나'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라 설명하며 또 다른 그림을 꺼내 보이고, 엄마는 "이렇게 그림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효리가 직접 그린 그림과 이효리 모녀의 5박 6일 여행기를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7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여섯 번째 이야기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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