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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30년까지 1천만 달러 수산 수출기업 12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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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표 수산물 굴. 경남도청 제공 경남 대표 수산물 굴.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1천만 달러 육성사업' 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수산식품산업 중장기 로드맵인 '2030 경남 수산식품산업 육성 계획'의 하나다.
 
수산식품 수출 기업을 수출 실적에 따라 성장·고도화 기업으로 나눠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해외마케팅 등 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경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년간 2억 원을 지원해 성장 기업은 고도화 기업으로, 고도화 기업은 1천만 달러 수출 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천만 달러 수출 기업 6곳을 2030년까지 12곳으로 두 배 늘린다는 목표다.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경남의 수산물 수출은 지난해 2억 51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2억 6천만 달러다. 5월 말 현재 목표액의 43.7%인 1억 1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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