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 신원확인…내국인 1명, 외국인 3명[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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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6월27일/목요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화성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 신원확인

의정부에 설치된 화성 공장 화재 합동분향소. 연합뉴스의정부에 설치된 화성 공장 화재 합동분향소. 연합뉴스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1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국적별로 한국인이 1명, 중국인이 9명, 라오스 1명 등입니다.

기존에 신원이 파악된 3명을 더하면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총 14명입니다.

앞서 그제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우려" 소방, 아리셀에 3개월 전  경고


소방당국이 화성 아리셀 배터리공장 화재 참사 발생 석달 전에 이 공장에서 불이 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BS가 입수한 경기 화성소방서 남양119센터의 3월 28일자 소방 조사 결과자료를 보면,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우려 지역' 분야에 11개동으로 이뤄진 아리셀 공장 가운데 이번에 불인 난 '3동'을 지목해기재했습니다.

센터는 그러면서 "제품 생산라인이 급격한 연소로 인한 인명 피해 우려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화성소방서는 참사 19일 전인 지난 5일에도 아리셀 공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 2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성 화재' 강제수사…아리셀 등 5곳 압수수색

경찰·노동부,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연합뉴스경찰·노동부,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연합뉴스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리튬전지 제조공장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양 기관은 화재 발생 3일 만에 아리셀 공장과 인력공급업체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와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자택 등 5공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아리셀 공장 전체에 대해 동종·유사재해 방지를 위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노동당국은 이와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공장관계자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생아 수 19개월 만에 반등…4월 혼인 급증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4월 국내 출생아 수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1명, 2.8%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달 대비 증가한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인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4월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6% 급증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결혼지원금을 제공하는 지역에서 혼인 건수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1억 출산장려금'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출산 직원에게 장려금으로 자녀당 1억원을 줘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의 최근 공개채용 경쟁률이
예전보다 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경력 및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 결과 직전 공채인 2017년과 비교해 지원자 수가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올해 2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발표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

서울대병원 이어 휴진하는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서울대병원 이어 휴진하는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오늘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결의했던 대로 오늘부터 일반 환자의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 등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휴진하더라도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적인 분야의 업무는 유지됩니다.

다음달 4일부터 휴진을 예고했던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그대로 진행할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 휴진 철회로 의료계 휴진 동력이 상실되어 가던 가운데, 휴진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범철도 채상병 기록 회수날 尹과 2차례 통화

신범철 국방부 차관. 윤창원 기자신범철 국방부 차관. 윤창원 기자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지난해 8월 2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차례 먼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사법원이 확보한 통화 기록을 보면 신 전 차관은 기록 이첩 당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3시 40분 두 차례 윤 대통령과 약 12분 동안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건 기록 회수가 본격화한 바로 그 시각 윤 대통령은 신 전 차관의 상관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도 3차례 통화했습니다.


북한, 사흘째 오물풍선 도발…군, 백령·연평도서 포사격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은 그제 저녁부터 어젯밤까지 사흘 연속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또다시 오물풍선을 내려보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군은 어제 오후 7년 만에 정식으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벌이며 K-9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모두 290여발을 사격했습니다.


위기의 자영업자…취약차주 연체율 10%대


한국은행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2022년 2분기 말 0.5%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영업자들 가운데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인 취약 차주의 연체율이 급상승해
올해 1분기 말 10.21%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금융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적극적인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금5+종합 15위 사수'…한국 선수단 결의 다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둔 어제 대회 전 마지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軍 쿠데타…탱크 동원 대통령궁 진입"

남미 볼리비아에서 현지시간으로 26일 군부의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볼리비아 군이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부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쿠데타를 용납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기의 폭로자' 어산지…고국 호주 도착


정부 기밀을 폭로해 미국 방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석방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현지시간으로 26일 고국인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미국령 사이판 지방법원은 어산지에게 5년형을 선고한 뒤, 영국 교도소에서 복역기간을 인정해 바로 석방했습니다.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

작가 사인회하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작가 사인회하는 손웅정 감독. 연합뉴스
춘천지검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등 2명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피해 아동의 허벅지를 때리거나 수 차례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감독은 이와 관련해 "시대의 변화에 따르지 못했다"며 사과했으나 피해 아동쪽은 "거액의 합의금 운운하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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