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영상 캡처본. 강원경찰청 제공음주운전이 적발된 뒤에도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한 50대가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9시 22분쯤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로부터 하차 요구를 받다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빠른 속도로 약 1.2㎞ 거리를 도주한 A씨는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다 경찰을 따돌리지 못하자 차에서 내린 뒤 도주했지만 결국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