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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석유는 '천공'해야 나온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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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석유는 '천공'해야 나온다
기부도 기부나름
끝까지 함께한 세 친구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jungbub2013' 유튜브 캡처'jungbub2013' 유튜브 캡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야당은 하락세의 지지율을 전환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 발표는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는 천공의 발언이 등장합니다.
 
천공은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 라는 영상에서 의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 될 것 같아? 앞으로 돼"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나라 저 밑에 가스와 석유가 많다"며 "예전에는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밑은 보물 덩어리"라며 "인류에서 최고 보물이 한반도에 다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이 나오셔서 브리핑을 하면 시추공 안 팔 수 있겠나"라며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천공의 영상과 관련해 "천공과의 연루설 이런 건 저도 별로 믿고 싶지는 않다"며 "선행 리딩방이 아니길 바란다"고 평했습니다.
 
석유시추의 시추는 해저에 구멍을 뚫는 걸 말하는데 천공도 구멍을 뚫는다는 뜻이니 뭔가 관련이 있는 건가요? 아니겠죠.
 
역술인이 과학과 기술의 영역에 대해 호언을 하는게 적절한 지 여부를 떠나 그의 말이 정말 적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김호중 팬 일부가 그의 선한 영향력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며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했는데요 알고 보니 75억원은 앨범 기부로 알려졌습니다.
 
김호중 공식 팬 카페의 기부 내역에 따르면 팬덤 '아리스'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97억여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75억원은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8천여장이었습니다.
 
앨범은 685곳에 기부됐는데,아리스는 기부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 유니세프 성금(2억2500만원)이나 수재민 돕기 희망브리지 성금(3억5100만원) 등 현금 기부는 상대적으로 액수가 크지 않습니다.
 
지난달 26일 KBS 시청자 청원 홈페이지에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김호중의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100억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김호중이 가진 이름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라면서 "지금까지 아티스트로서 사회를 향해 선한 기부를 한 일을 정상 참작해줘야 한다"고 썼습니다.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의 방송 출연을 한시적으로 정지시켰습니다.
 
팬 일부의 비상식적인 청원 때문에 기부의 질도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캡처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20대의 세 친구가 강물에 휩쓸려 여성 2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실종됐는데요.이들의 사고 직전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연인과 연인의 친구 사이인 이들은 나티소네강을 따라 산책하던 중 강 가운데에 있는 자갈밭까지 나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강물이 진흙탕으로 변하기 시작하자 제방이 무너진 걸 알고 즉시 물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세 친구는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몰랐고 불과 몇 분만에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이들 세 친구가 급류에 오도 가도 못한 채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세 사람은 껴안은 채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모두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구조 헬기는 이들이 사라진 지 불과 1분 뒤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7m 떨어진 강둑에는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밧줄을 던졌지만 거센 물길 때문에 닿지 않았습니다.
 
현지 소방서장은 "우리는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서로를 보듬어 줬던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이 저승에서도 이어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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