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제공충북 옥천 금강 하류에서 야영객들이 댐 방류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쯤 옥천군 이원면 충북학생수련원 옥천분원 인근 강가에서 야영을 하던 60~70대 5명과 차량 석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명보트 등 구조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만에 고립자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댐 상류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담수량이 늘어 전날 낮부터 홍수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어 초당 방류량 최대 300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용담댐 수문 방류로 하천 주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하류지역인 충북 영동과 옥천, 충남 금산, 전북 무주 등지의 주민들에게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