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尹, 대통령 자격 있는 분…부당 압력? 공수처가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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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설계한 공수처에서 명백히 진실 밝혀질 것"
"尹, 스스로도 수사 미진하면 특검 언급…野, 21대 마지막에 강행 우려"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5선 서병수 지명 "전당대회 지체 없이 진행"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채상병 순직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부당한 압력에 의한 수사 지휘에 대한 개입 등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국민에 대통령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인정을 받은 분"이라며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세간에 있는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나 지시 등은 특별히 민주당이 설계한 공수처에서 속도감을 가지고 수사가 진행되기에 명백히,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황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미진한 수사가 있다든지 오류가 있다든지 할 때에는 대통령 스스로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도 있는 차제에 이것을 21대 국회 마지막에 여러가지 민생 현안에도 강행해서 특검을 시작하자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특검법은 그동안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 왔던 것이 오랜 관행"이라며 "이번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의장과 다수당인 민주당이 깊이 생각을 해 정치의 어지러움, 국정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잘 처리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황 비대위원장은 21대 국회 막판 변수로 부상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한번 결정하면 적어도 20~30년이 지속돼야 하는 개혁이기 때문에 모수개혁만으로 일단락을 짓고 다시 구조개혁을 한다면 서로 모순과 충돌이 생기고, 세대간의 갈등과 여러가지 우려 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조속히 결론을 내자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의 서병수 의원을 지명하고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에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모시기로 했다. 서병수 의원으로 다년간 의정활동뿐 아니라 부산시장을 역임하셨다"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저와는 제가 당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사무총장을 역임해 일 솜씨와 당무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이 새로이 태어나는 창당이상의 개혁,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에 위원장께서 잘 이끌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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