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35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읍의 한 군 부대 사격장에서 불이 났다. 고성소방서 제공.23일 오전 9시 35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읍의 한 군 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군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지 약 3시간 20분 만인 이날 낮 12시 55분 주불을 껐다. 당초 산불이 난 지점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으로 추정됐으나 확인 결과 군 부대 사격장에서 불씨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남은 불씨를 모두 끄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