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채상병 특검은 미래권력 한동훈의 차별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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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윤창원 기자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윤창원 기자
개혁신당의 차기 원내대표 추대가 유력시되는 천하람 당선자는 23일 "22대 국회에서는 채상병 특검이 통과될 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당선자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중 '김웅 의원은 21대 국회 재표결 시 국민의힘 이탈표가 10표까지 나올 것 같다고 했다'는 진행자 언급에 "두 자릿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두 자릿수는 10명 이상, 즉 김웅 의원의 예측보다 더 많은 이탈표가 생길 수 있다는 예측이다.

천 당선자는 "여의도에서 도는 소문으로 기자들한테 들은 건 1~2명 정도 더 있고 그외에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정부 방향성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 목소리 내시는 분들과 사석에서 위기의식 가진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100%"라며 "국민의힘 미래 권력이 8명 이상의 이탈표를 만들어 낼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석 수를 고려하면 21대 국회에서 최소 17표, 22대 국회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쓰더라도 채상병 특검법이 재의결될 수 있다.

천 당선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대권주자의 꿈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황태자라는 딱지를 붙이고서는 대선에 가망이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그러면 윤 대통령과 차별화 포인트를 잡아야 되는데 가장 좋은 포인트 중 하나가 채상병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진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고 기치를 들면서 본인 중심으로 한 10명가량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세력화하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이 꼭 한동훈 위원장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대선주자급이라고 평가되는 큰 정치인들이라면 본인의 당선을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과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건희 특검은 사적으로 보여지는 면이 있지만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는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는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자'라고 하면서 깃발을 드는 대권주자가 나온다면 10명 이상의 국민의힘 의원들 반드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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