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분기 '깜짝' 실적…"내년까지 칩 부족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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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본사. 연합뉴스엔비디아 본사. 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2월~4월)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증시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1분기 매출이 260억 4천 만달러를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6억달러는 웃도는 것으로, 주당 순이익 역시 6.1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분기 순이익은 148억 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0억달러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었다.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으로, 엔비디아 칩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이날 주식을 10대1로 분할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4%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올라 총 가치는 2조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오픈AI의 챗GPT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엔비디아의 매출은 1년 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챗GPT에 쓰이는 AI칩에 엔비디아 말고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엄청난 성공에 구글 등 빅테크와 AI 스타트업이 서둘러 엔비디아 칩을 구매했고, 내년말까지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과거 반도체 시장에서 단순한 그래픽 표시 업체에 불과했지만, AI가 출몰하고 머신 러닝(기계 학습)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변두리에서 컴퓨팅의 중심으로 크게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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