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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화재에 지반침하까지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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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현대重, 현장 통제 원인 파악 중

22일 오전 11시쯤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선박 건조 9도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22일 오전 11시쯤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선박 건조 9도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22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작업장에서 화재에 이어 지반이 내려앉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측은 작업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쯤 울산본사 선박 건조 9도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도크 바닥에 깔려진 PVC 유틸리티 호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틸리티 호스는 용접 · 절단용 가스 등 호스 뭉텅이로 돼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대조립1부 야외블록작업장에는 지반 침하로 블록 한 쪽이 내려 앉았다.

블록을 받치고 있는 직경 50㎝, 높이 2m의 기둥이 지반 아래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지반이 완전히 내려 않기 전 상황을 인지하고, 블록작업장 주변으로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현재 지반 침하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22일 오전 8시 50분쯤 대조립1부 블록작업장에는 지반 침하로 블록 한 쪽이 내려 앉았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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