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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150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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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접수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달 30일 서울대병원 접수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도는 21일 의대 신설을 위한 2026학년도 정원 150명을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병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의료격차 심화를 극복하고 지역 의료 인력 확보와 필수 의료 대응을 위해 안동대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50명을 건의했다.

경북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도 전국 평균 2.2명과 비교해 현저히 부족한 1.4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의대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동대 국립의대는 경북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여 선발하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를 시켜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텍 의과대학은 민자(포스코)로 병원 설립이 가능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 확보와 연구-기술 상용화까지 산업화에 필요한 전 주기적 인프라를 확보한 점을 내세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치료받기 위해서는 필수 의료를 뒷받침할 지역 의대 신설이 필요하며 의대 증원 방향도 이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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