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4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SUV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교차로를 진입하던 두 차량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해당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앞서 전남 진도군에서는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19일 오전 9시 40분쯤 진도군 조도면 청등도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C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숨졌고 동승자인 60대 여성 D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