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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남경주 파크골프장' 개장…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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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입실 하천부지 인근 9735㎡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
올해 안에 권역별 파크골프장 5곳 운영 예정

시민들이 남경주 파크골프장에서 경기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시민들이 남경주 파크골프장에서 경기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남경주 지역에 첫 번째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외동읍 입실리 230번지 인근 하천부지에 '남경주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남경주 파크골프장은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9735㎡ 면적에 9홀 규모로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파크골프장 완공 후 이달까지 잔디 생육을 위해 특별 관리를 해왔다. 
   
이번 개장으로 외동을 비롯한 남경주 지역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파크골프장 2곳은 도심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의 접근성은 떨어졌다. 
   남경주 파크골프장 전경. 경주시 제공남경주 파크골프장 전경. 경주시 제공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건천 서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개장했고, 올해 6월에는 충효에 경주2파크골프장(18홀), 9월에는 양남에 동경주 파크골프장(18홀), 안강에는 북경주 파크골프장(9홀)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나이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 시민 누구나 균형 있게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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