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13일 제62회 경북도민체전 폐막을 선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민의 최대 스포츠 제전인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62회 경북도민체전 시부 시상 모습. 경북도 제공22개 시군 1만 1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는 개최지 구미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시와 경산시가 뒤를 이었다.
군부는 칠곡군, 울진군, 예천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고, 칠곡군은 지난해 울진군에 내줬던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제62회 경북도민체전 군부 시상 모습. 경북도 제공 김천시와 영양군은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고, 시부 입장상에는 1위 경주시, 2위 상주시, 3위 영주시가, 군부 입장상에는 1위 고령군, 2위 성주군, 3위 울릉군이 선정됐다. 성취상은 영천시와 봉화군에게 돌아갔다.
시부에서는 구미시 양지원(4관왕, 구미시체육회) 선수와 군부 칠곡군 김수지(3관왕, 경북체고2)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8명의 4관왕을 포함해 총 66명의 다관왕과 2개 종목(수영, 육상)에서 21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 부별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한편, 개회식 식후 행사에서 2건의 미아 신고가 접수되자 대회본부측은 인기가수의 공연을 일시 중단하고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미아를 찾아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2024 파리올림픽,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등 더욱 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