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핸드볼 PK 선언, 부당하다" 서울, 축구협회에 이의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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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준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 장면. 중계화면 캡처FC서울 최준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 장면. 중계화면 캡처FC서울 최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장면. 중계화면 캡쳐FC서울 최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장면. 중계화면 캡쳐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울산 HD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 구단은 7일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질의 공문을 제출했다.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 경기 중 발생한 페널티킥 상황에 관한 문건이다.

문제의 장면은 0대0으로 맞선 후반 40분께 나왔다.

울산 황석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아타루가 헤더로 처리했으나 빗나갔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1분여가 지난 뒤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한 김희곤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아타루의 헤더 이후 서울 최준이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딘 아담이 페널티킥에 성공해 결국 울산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 구단은 해당 상황에서 최준의 동작을 핸드볼 반칙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칙서 12조 '파울과 불법행위-직접 프리킥 핸드볼'에 따르면 '공을 향해 손과 팔을 움직이는 등 의도적으로 공을 터치했을 때', '신체가 부자연스럽게 확대됐을 때' 위법하다고 규정한다.

최준은 공중볼 경합 후 착지하려 균형을 잡는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팔을 움직였고, 시선도 공을 향하지 않아 의도적인 터치로 볼 수 없다는 게 서울 측 입장이다.

서울은 공문을 통해 터치 부위, 터치의 의도성, 볼과 간격 및 속도 등을 짚으며 핸드볼 반칙 선언이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파울이 적용되지 않은 사례를 들며 '판정의 일관성'도 지적했다. 지난달 3일 서울과 김천상무의 5라운드에서 서울 팔로세비치가 슈팅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천 김봉수의 손에 맞았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상황 등을 사례로 들었다.

서울 구단은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인 5만2600명이 운집한 경기장에서 판정 이슈가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지켜본 많은 팬이 우려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논란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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