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캡처.경상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참여지역 공모'에 합천군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거창·하동군에 이어 세 번째 지정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자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19곳을 추가해 전국 34곳의 지자체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서비스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여행을 하면서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숙박·식음·관람·체험·쇼핑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거창군은 수승대 등 25곳에서, 하동군은 최참판댁 등 13곳에서 관광주민증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지정된 합천군은 혜택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용만 관광정책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생활 인구를 적극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